영화 <스포트라이트> 그리고 언론의 역할과 소명
based on true stories

영화 <스포트라이트> 그리고 언론의 역할과 소명

by Plus life 202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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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닝   

2015년에 개봉한 미국의 드라마 장르의 영화입니다. 보스턴 글로브스포트라이트 팀에 소속된 기자들의 스토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실화(지난 2002년 한 사제가 수십 년에 걸쳐 어린이를 성추행한 사건)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서, 실제로 이 기사를 보도한 스포트라이트 팀은 퓰리처 상수상했습니다. 보스턴 가톨릭 사제들의 성추행 사건은 당시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영화는 그때의 사건을 생생하게 기록하며, 2016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물론 마크러팔로, 레이철 맥아담스, 마이클 키튼 등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들이 열정으로 연기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영화 스포트라이트 포스터

   영화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바라본 진실의 힘   

영화 스포트라이트는 2001, 미국의 보스턴 글로브 기자들이 가톨릭 교회의 아동 성추행 사건을 파헤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언론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역할과 그 소명에 대해 우리에게 진지한 질문을 던집니다.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고 폭로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현대 사회에서 언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언론이 추구해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오늘날 뉴스를 접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언론의 역할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스포트라이트는언론의 힘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진실을 밝히는 언론의 소명

영화 속 스포트라이트 팀은 보스턴 가톨릭 교회의 성추행 사건을 밝혀내기 위해 2년 넘게 취재를 진행합니다. 그들은 교회뿐 아니라 보스턴 전역에 퍼진 묵인과 침묵의 문화와 싸우며 끈질기게 진실을 추적합니다. 그 과정에서 언론이 진실을 알리는 역할을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줍니다.


오늘날, 특히 디지털 미디어가 주류가 된 현대 사회에서는 단편적이거나 자극적인 내용이 빠르게 퍼지고, 사실보다화제성이 우선시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이 진실을 밝히고 이를 사람들에게 정확히 전달하려는 의무를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론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고 불의를 밝히는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권력에 맞서는 언론의 역할

스포트라이트 팀은 가톨릭 교회라는 거대한 권력에 맞서 싸웁니다. 많은 신도들의 신앙과 직결된 교회의 문제를 파헤친다는 것은 큰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었습니다. 이는 언론이 권력에 맞서야 하는 이유를 잘 보여줍니다.


권력은 그 자체로 언론에 의해 감시되고 견제받아야 하는 대상입니다. 부당한 힘이 미치는 영향을 비판적으로 보도함으로써, 언론은 민주사회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언론은 시민들에게 권력의 행위에 대한 투명성을 보장하고, 권력이 남용되지 않도록 경계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권력은 언론을 통해 공개되고 평가되며, 비로소 공정한 사회가 유지될 수 있습니다.

사회적 책임을 지는 언론의 가치

영화 스포트라이트가 강조하는 또 다른 점은 언론의 사회적 책임입니다. 스포트라이트 팀은 사건을 단순히 뉴스로만 다루지 않고, 그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한 정의 실현을 추구합니다. 진실을 밝히는 것 자체가 피해자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유일한 길이기에 언론은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처럼 언론은 사회 문제를 단순히 기록하고 보도하는 역할을 넘어, 우리 사회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데 큰 책임이 있습니다. 언론의 역할이 단순히 사건을 보도하는 데 그친다면, 사회의 약자와 피해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기능을 할 수 없습니다. 언론은 스스로 사회적 책임을 자각하고, 이를 실천하는 매체가 될 때 그 가치가 진정으로 발휘됩니다.

   마무리하며   

영화 스포트라이트는 언론이 진실을 밝히고 권력에 맞서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언론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언론은 진실을 전하는 목소리가 되어 사회의 어두운 면을 비추고, 부당한 권력을 감시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발판이 되어야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언론의 신뢰도가 흔들리고 있는 지금, 이 영화는 우리가 다시금 언론의 본질적 역할과 소명을 되새겨 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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