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5060의 여가를 문화예술로 채우다.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와 라이프스타일의 다양성 증가는 중장년층의 문화 향유 욕구도 크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제 5060 세대는 남들과 똑같은 여가활동이 아닌, 자신만의 특별한 문화예술 취미를 찾고자 합니다.
5060 문화생활 플랫폼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할 때, ‘누구와 함께하지?’란 고민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혼자여도, 내 나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내 취향에 맞는 여가, 취미, 문화 관련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5060 맞춤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과 함께 오프라인 액티비티까지 다양한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다. 5060을 위한 플랫폼 소개.
① 오뉴(ONEW)
‘다시 가슴 뛰는 일상이 필요하다’ ‘나에게 적합한 여가 활동을 추천 받고 싶다’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싶다’ ‘또래 사람들과 편안한 네트워킹을 하고 싶다’면 지금 오뉴를 주목해보자. 여가 수업 모음 플랫폼인 오뉴에서는 ‘음악살롱’ ‘어반스케치’ ‘현대무용’ ‘테이스팅 클래스:여름의 맛’ ‘알로하 훌라’ ‘스마트폰 사진 클래스’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미술 취미 소묘, 재봉틀 등 정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홈페이지 www.onew.life
② 오이
스페인어로 ‘비바라비다’는 ‘인생이여! 만세!’란 의미다. 오이는 지역 기반 중장년층의 모임 어플이다. 등산, 골프, 공예, 여행, 노래 악기 등 나와 같은 취미를 가진 이들의 모임에 참여하거나 모임을 직접 운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오이’에는 채팅보다는 음성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친숙한 5060을 위해 ‘음성 소통 메타버스 서비스’가 탑재돼 있다.
홈페이지 https://oe-app.com/
목차
1. 인생 2막, 5060의 여가를 문화예술로 채우다
2. 5060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활성화
3. 취향에 따라 배우는 다양한 프로그램
1. 인생 2막, 5060의 여가를 문화예술로 채우다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와 라이프스타일의 다양성 증가는 중장년층의 문화 향유 욕구도 크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제 5060 세대는 남들과 똑같은 여가활동이 아닌, 자신만의 특별한 문화예술 취미를 찾고자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1년 8월 1일부터 2022년 7월 31일까지 조사한 **‘2022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에 따르면, 50대 이상의 ‘학교 교육 외 문화예술교육 경험률’은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 결과: 50대 6.1%, 60대 2.2%, 70대 이상 0.9%
2022년 결과: 50대 8.2%, 60대 2.3%, 70대 이상 0.4%
청소년기(13~18세) 응답자의 경험률(19.5%)과 비교했을 때, 50대 이상의 문화예술교육 경험은 매우 미비합니다. 이는 중장년층이 과거 생업과 노후 준비로 인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상황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 여러 문화예술 기관들이 5060 세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며 새로운 기회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2. 5060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활성화
예술의전당이나 세종문화회관 같은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과 다양한 문화예술단체들은 **‘예술은 고급예술’**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일상 속에서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5060 세대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예술적 감수성 개발과 취미활동의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진행됩니다.
3. 취향에 따라 배우는 다양한 프로그램
5060 세대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은 크게 예술강좌, 해설식 공연, 극장 밖 프로그램으로 나뉩니다. 이들 프로그램은 실기교육, 작품 감상, 감수성 개발 등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① 예술강좌형 문화예술교육
예술강좌는 실기 교육과 작품 감상 이론교육이 포함되어 있으며, 사설 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강좌 프로그램과 유사합니다.
예술기관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며, 온라인 강좌와 오프라인 강좌로 병행 운영됩니다.
② 해설식 공연
일정 요일에 열리는 상설 공연으로, 입장료가 저렴하거나 무료로 제공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공연 중 전문가의 해설이 제공되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기본적인 내용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심화됩니다.
③ 극장 밖 프로그램
야외 분수대와 같은 열린 공간에서 열리는 야외 축제를 의미합니다.
공연, 체험활동, 전시 등이 결합된 형태로, 부담 없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④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문화예술교육
과거에는 오프라인 강좌에 집중했던 문화예술기관들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다양한 온라인 강좌와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공간적 제약을 넘어 보다 많은 중장년층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적인 문화예술기관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은 5060 세대가 새로운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 여가 시간을 풍요롭게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문화예술은 이제 특정 세대만의 것이 아닌, 모든 이들이 누릴 수 있는 삶의 중요한 일부분이 되고 있습니다.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문화예술 참여는 과거보다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국내 주요 문화예술기관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인생 2막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줍니다.
문화예술을 통해 감수성을 키우고, 자신만의 특별한 취미를 찾고 싶은 5060 세대라면, 지금 바로 문화예술 기관의 프로그램을 확인해 보세요!
1. 예술의전당
공연장과 전시장이 한 공간에 있는 예술의전당과 같은 복합문화예술공간은 과거 예술가에게 창작물을 제공하는 공간이었지만, 지금은 전시장, 박물관의 전시와 같은 고유한 기능 외에도 대중들의 문화적 경험과 향유를 위해 전시, 체험, 교육프로그램, 체험, 무료공연, 야외공연, 편의시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술의전당은 ‘아카데미’란 명칭으로 인문·감상, 미술실기, 서화, 어린이, 음악영재, 소소살롱의 교육을 진행하며 음악영재 등의 커리큘럼은 교육이 끝날 때 연주력 향상을 위한 무대경험의 기회 등을 제공한다.
문의 1668-1352
홈페이지 www.sac.or.kr
2.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은 ‘2023 박물관역사문화교실’을 운영한다. 한국과 세계의 역사·문화 관련 강의,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가 연계해 강의로 구성됐다. 이 강의는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가 가능하며 박물관 현장에서는 강의가 이뤄지지 않고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수업은 국립중앙박물관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koreanmuseum) 실시간 접속 후 참여 또는 사후 녹화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강좌는 총 20강이다.
문의 02-2077-9000
홈페이지 www.museum.go.kr
3. 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회차별 커리큘럼이 마련된 정규프로그램, 원데이클래스 등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스테들러와 함께하는 여행 드로잉 클래스’는 국내 대표 여행 드로잉 작가들과 서울 풍경을 그려보는 시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는 노래를 사랑하고 문화예술 후원에 뜻을 가진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총 16회에 걸쳐 ‘2023 세종 CEO 합창교실’이 진행 중이다. 여름특강으로는 ‘비보이와 함께 여름 BREALKING’ ‘자이브로 다이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2-399-1000
홈페이지 www.sejongpac.or.kr
4. 한국문화재재단
한국문화재재단에서는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를 운영한다.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에서는 국가·시도 무형문화재 보유자나 전승교육사 등에게 직물공예, 금속공예, 목공예, 칠공예, 전통화법 분야의 12개 종목을 배울 수 있다. 관련분야 종사자뿐 아니라 전통공예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다. 이 정규강좌는 보통 2월에 시작해 12월에 종강한다. 정규강좌의 시간을 놓쳤더라도, 아쉬워하지 말고 단기강좌를 눈여겨 보자. 자수, 칠공예, 침성 등을 3~4개월 동안 배울 수 있는 단기강좌가 진행된다.
문의 02-3011-1702
홈페이지 www.chf.or.kr
5.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1988년 시작된 전통공연예술문화학교는 현재 100여 개의 다양한 전통예술 과목을 배울 수 있다. 초보들을 위한 일반과정에서부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심화과정까지 준비돼 수준에 맞는 맞춤형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기악은 가야금, 거문고, 난타, 단소, 대금, 사물놀이, 장단 등을, 성악은 민요, 판소리 등을, 무용은 기본춤, 궁중춤, 민속춤, 타악춤 등을 초급, 중급, 고급 과정 등의 세분화된 반에서 배울 수 있다. 문화학교 수강생 중 맺음과정과 특별과정, 심화과정의 수강생은 수료발표회를 통해 무대에서 공연하는 실기프로그램을 운영해 특별한 시간도 갖는다. 보통 대다수의 커리큘럼이 매년 2월 마지막 주 개강해 12월 종강을 하나, 하반기에 시작하는 강좌도 있다.
문의 02-580-3140~1
홈페이지 www.kotpa.org
6. 국립고궁박물관
왕실 전문 박물관이라는 정체성에 어울리는 다양한 강좌를 운영 중이다. ‘궁중 여인의 피부 관리’는 화협옹주 묘 등 조선 왕실 능원묘에서 출토된 화장품을 통해 조선 왕실의 화장문화에 대한 이해할 수 있다. ‘조선 왕실의 건강비법’은 왕의 일상과 질병, 병의 예방을 위한 노력, 조선 왕실의 건강비법에 대해 알아보고 지압 키트를 활용해 혈자리 지압을 체험할 수 있다.
문의 02-3701-7500
홈페이지 www.gogung.go.kr